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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같고, 사랑받은 티가 나는 아이.
 

 

" 얼라리? 그거 내가 숨겼다가 잊어버린 건데 어떻게 찾았어? "


방방 뛰며 초등학생 수준의 장난 -바보- 라고 적은 메모지를 등에 붙인다던가- 을 많이 치는데, 그걸 모두 기억할 만큼의 기억력을 갖고 있지 않아서 아직도 대상이 눈치채지 못한 사건이 꽤나 된다. 눈치채고 이거 네가 그랬냐며 책망했을 때, 그거 내가 한건지 기억 안나는데~ 라며 대꾸한다면 대부분 속이는 게 아니라 진심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다들 도발로 듣는게 보통이지만.

왠만하면 장난쳐도 괜찮겠다 싶은 애들만 골라서 하는 듯.


" 아아, P군이 세카이 괴롭힌다! 도와줘어~! "


제멋대로 되지 않을 땐 칭얼대서 제 의견을 내세우는 편.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어린애같은 면모가 자주 보인다. 사랑받고 자란 애라 그런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몇몇은 보기 싫다고들 하더라.

그에 대해서는 남의 시선에 엄청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 장난인데 뭐 어때, 라고 생각하고 마는 듯.


" 용서해줘~ 응? 귀여운 내 얼굴을 보고 화 좀 식히고! "


느긋하고 얍삽하다. 자신이 재밌을만한 일, 득이 될만한 일만 하고 -아닐 때도 있었지만, 적어도 해가 될만한 건 하지 않았다- 자신의 위치를 잘만 이용한다. 그렇기에 먼저 나서지 않고 한발짝 뒤에서 구경하고만 있다가 나서도 될 거라고 판단된 이후에 행동한다. 이 덕에 직접적으로 사람과 갈등하는 일은 없었지만, 오히려 이 성격이 화가 된 건지 같이 무언가를 해야 할 때 뒷말을 듣곤 했다.

그녀석 별로야, 의견도 안 내는 주제에 재미없다며 내 의견은 무시하고~.
 

짧게 커트했던 머리가 자라 눈을 조금 가린다. 엉망까지는 아니었지만 약간 흐트러진 모양새를 하고 있다.
평범한 흑발에 흑안이라, 그래 가만히 있기만 하면 모범생 상에 단정해보이는 아이라 평가할 수도 있겠는데, 당최 움직일 생각만 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는 하나도 없었다. 답답하다며 가쿠란 상의를 풀어내기도 했으니 할말은 다 했다. 남색에 흰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운동화는 아이의 발보다 조금 컸으나 익숙해졌는지 요령껏 뛰어다닌다.

 

-아빠가 나 키 큰다고 했는데... 안 커서 이대로야...-
 

쿠로야나기 세카이
クロヤナギ セカイ


키 163cm


몸무게 51kg

로맨스 정보망같은 존재

" 쿠로야나기. 로맨스 정보망같은 존재려나... 반에 들어오면서 특종이야, 특종! 으로 시작하는 말을 하면 다 걔야. 학교에서 일어난 왠만한 로맨스 사건들은 다 알더라. 사실은, 별 흥미도 없는데 얘 때문에 누가 사귀고 헤어졌는지 다 안다고.... "

" 너무 시끄러워. 키도 작은게 쫑알쫑알... 어린애같지 않아? 보다 보면 고등학생이라는 게 안 믿겨. 아무튼 난 걔 별로야~. "

1) 5 / 2.
천진난만함. 생일이 봄이라 마음에 들어! 난 벚꽃이 좋거든.


2) 가족관계
부모님과 7녀 3남으로 세카이를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와 막내의 나이차는 무려 17살!
세카이는 그 중 막내인 만큼 가족 내에서 엄청 귀여움받고 자랐다.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런 티가 난다고 하더라.


3) 학업
발표 수업이 가장 좋다고 당당히 말하더라. 실제로도 아이의 큰 목소리 덕인지 읽기 발표를 시키면 또박또박 잘 한다.
흥미가 없는 산수를 제외하면 그냥저냥이라 보충은 산수 온리. 사실, 그나마도 탈주해 버리기도 한다...

3-1) 진로
글쎄, 어릴 땐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4) 호칭
1인칭은 오레(俺). 타인은 성 뒤에 님을 붙여 칭한다.
타인이 저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그래도, 쿠로쨩이라고 불리는 건 왠지 마음에 들어!


5) 연극
재밌겠다! 하고 호응한 아이들 중 하나. 괴담 기반의 연극을 제안했을 때, 그 작은 몸에서 제일 크게 환호성을 내질렀을 것이다.
배역으로 나오고 싶다던가, 제안받으면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구경이 제일 큰 목적.


6) 괴담, 심령현상
이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신기함이 주로, 긍정적인 편이다. 다만... 엄청 겁이 많아서 제대로 보진 못한다.
인형들이 나오는 공포영화, 급기야는 공포 장르도 아닌 애니메이션에서 뭔가 튀어나올 것만 같다면 무서워서 이불 속에 숨어버린다.


7) 로맨스
가장 사랑하는 장르. 자신이 하는 것보다, 이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막장 사건들이 좋다는 이유라서 왠지 막장 드라마를 보고있는 모양이다.

소지품

 

​캠코더, 목도리


1) 캠코더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의 캠코더. 새 것같이 깨끗하고, 먼지도 쌓여있지 않다.
구교사의 소문을 듣고 설마설마, 그 자살한 령이 오지 않을까~ 하고 보고 싶다며 가져왔다. 몇몇은 위험한 일이라며 말렸지만.

2) 목도리

붉은색의 목도리. 꽤 길어서 목에 4번은 감고도 조금 남는다.
귀찮고 불편해서 두르고 있진 않지만, 추우니까 가져가라는 말에 가져왔다.

하시모토 쥰

3학년이 되며 처음 만난 둘. 어느날 세카이는 쥰이 겁이 많다는 걸 알게 되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쥰은 화를 낼 법도 하지만 참아내고 있는 거 같다. 다른 아이들이 보기에는, 매번 투닥거리지만 의외로 친해보이려나?

 

쿠리하라 타이요

스터디친구! 타이요는 수학을 못하는 세카이의 부탁으로 세카이에게 수학을 알려주고, 세카이는 책읽는 걸 좋아한다는 타이요랑 도서관에 같이 가고 있다. 가서 공부하고 놀기도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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